정식 명칭은 충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부설 과학기술진흥센터입니다.
(요전에 과학교육원이라고 불러서 미안해요 )
제1기로 참여하였으며,
참가신청을 하고 재료비를 송금한 것 같다. 한 후 사실은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밴드 초대가 왔어요
(네? 했어요!)www )
담당강사님께서 직접 다들 밴드로 초대를 해주셨어요.
언제부터 키트가 발송되었고,
동영상이 올라와서 차수별 수업 주제는 이렇게 한다 라고 안내문을 올려주셨는데요.
그리고 택배로 4주치 키트가 도착했습니다.
4주차 과정에서 매주 금요일에 해당 주제에 맞는 동영상을 올려주시고 다음 주에는 삭제됩니다. 직접 만드는 동영상이기 때문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차수별 테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연의 소리 - 레몬! 너의 정체를 밝혀줘! - 세균 헌터! 박테리오 퍼지 - 전기야! 고마워.
입니다.
금요일에 영상이 올라오고
집안 주말에 생각이 나서 아이들에게 영상을 틀어보자고 했어요.
아이들은 의문의 상자에서 엄마 말대로 사각사각 키트를 꺼내 자리에 앉습니다.
첫 번째 주제 '자연의 소리'영상은 밴드에 올라오기 때문에
제 핸드폰에서 재생해서 TV에서 미러링 했습니다.
작성하는 동영상이 있고 재생속도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화면이 크고 일시정지하기 쉬운 매체가 좋습니다.
'자연의 소리'에서는 국내 개구리 종을 다루고(7종 밖에 없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 개구리 울음소리를 각각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만들어 본 것은 개구리 울음소리 악기예요.
영월세계악기박물관에 갔을 때(봉봉이가 세 살 정도?) 사서 신나게 놀았던 동남아 악기인데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 나요.
이걸 만들게 됐습니다
개구리 회차라서 모자이크의 의미가 있습니다
왠지 깔깔 웃으면서 좋아하게 되어버렸어요 ㅋㅋㅋ
종이관통 한쪽을 종이로 막고
그 종이 한가운데에 낚싯줄을 꿰어요.
반대쪽 지관통 안쪽의 낚싯줄에 나뭇가지나 나사를 조여 낚싯줄을 고정시킵니다.
반대쪽 낚싯줄은 송진을 바른 나무 막대기 부분에 감아 줍니다.
공작 부분은 엄마가 다 해주시고
다들 그런 색깔을 바릅니다.
개구리의 활동지를 잘 물들이고,
다음과 같은 악기가 완성되었습니다
(큰일.. 털썩..)
나무막대를 들고 돌리면 소리가 나요
낚싯줄이 묶인 나무막대의 송진과 마찰을 일으켜
그것이 현으로 전해져, 지관통 안에서 공명을 일으키면 개구리의 울음 소리처럼 들리는 현상이랍니다.
똑같이 만든 두 악기의 소리가 묘하게 달라서
영상을 보면서 어떤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닮았는지도 살펴보고
낚싯줄을 더 묶으면 음이 바뀌어도 실험해봤어요.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근데 이게 너무 재밌었나 봐요.
그리하여 그들은 과학 실험에 빠져버렸습니다.
특히 두 번째 미니가 키트가 담긴 상자를 '옹아의 보물상자'라고 부르며 금요일만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금요일 오전 두 번째 영상이 업데이트가 됐습니다
레몬! 너의 정체가 궁금해!라는 화학부분입니다
산성과 염기성을 취급합니다.
리트머스지만을 지시약으로 알고 있던 저에게도 즐거운 회합이었습니다.
산성이라던가 염기성이라던가 설명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어렵습니다..
지시약의 종류는 다양한데,
여러 액체에 양배추 지시약을 떨어뜨려 색상의 변화를 관찰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황에도 지시약 성분이 있대요
강황에 들어간 성분은 알칼리성에 반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림 그리고 있는 아이들
산성으로 그림을 지울 때까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산성, 염기성 단어는 주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능 지시약을 물들인 꽃에 여러 가지 액체를 떨어뜨리면 여러 가지 색이 나타나서 예쁜 꽃이 됩니다.
이번에는 순서를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후기에 좀 더 질문을 했습니다.
회를 마치면 밴드에 활동사진 같은 걸 올리면 되고
네 번째를 마치면 만족도 조사나 리뷰 작성을 권장합니다.
(강제는 아닙니다.) 사실 안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지만 저는 아무리 재료비를 내도 이런 콘텐츠를 공짜로 받아보기에는 부적합해서 제대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담당 강사가 피드백도 빨리 해주고
목요일 8시에 단체 대화방을 열어 주시고, 추가 지도하면 좋은 사항이나 질의응답 등을 받아 주세요.
그렇게 어느덧 세 번째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전달하고,
세균을 주식으로 하는 박테리아 퍼지를 만들어 봅시다.
준비물 챙겨놓고 다시 집중ㅋㅋㅋ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을 설명해드린 부분은 저에게도 아주 유익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알게 되는 아이들이라,
굉장히 시기적절한 주제였습니다
이거 박테리오 퍼지 모양인데...
이 친구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세균 속에 자신의 dna를 넣어 세균을 파괴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보자마자 아폴로 11호!라고 했어요.ㅎㅎㅎ
그런 설명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만드는 것도 조금 힘들었던... 아 맞아요
세균의 종류를 알려주는 세균북 ㅎㅎ은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마지막 회...
전기 고마워! 이 됩니다.
여기서는 전기맨이라는 친구가 나와서 대화식으로 얘기를 해줘요.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우리에게 오고, 어떻게 사용되는가.
저번회까지는나오는내용에제가계속따라서주었어야했는데이번에는읽어주면되는거니까너무편했어요.
아 근데...
이번에는 만들기가 좀... 복잡해요
풍력발전의 원리입니다.
아 이거 좀... 힘들었어요조각을 꼭 끼우고 결합해야해서 힘과 섬세함이 필요했거든요..
건전지로 모터를 작동시켜서 날개짓을 하면
맞은편 비행기의 날개가 회전하고 그 힘으로 모터가 작동하여 점등합니다.전기가 줄을 타고 온대? 라고 묻는 5살
4주 동안 아이들이 매우 기뻐하면서 실험을 따라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고,
이제 과학에 친근감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이드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직접 만들어주시고 피드백 주시니까 들어보셔도 돼요
키트 구입은 엄마가 할 수 있어도 과학 원리를 가르쳐주면서 확장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실험하면서
이런방식으로집에서할수있는과학실험프로그램이있으면구입해봐도좋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이미 있을까요? 아니면 안 해줄 거예요?www
내용이해 및 키트작업은 고학년쯤 되어야 가능할것 같습니다.
저학년은 학부모의 도움이 필요해요. 대신에 과학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수 있습니다.:)
아무튼 유익한 과학 실험 교실이었어요
제가 1기였고
같은 프로그램으로 2기를 또 모집한대요
후기 내용을 반영해서 운영을 좀 가다듬어 주신다면 아마 더 좋은 프로그램일 것 같습니다.
신청링크는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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