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아빠의 여행사입니다
백패킹에 관심을 갖고 처음 백패킹 텐트를 샀는데 실행력 부족으로 포기한게 벌써 1년이 좀 넘었네요. 너무 즉흥적으로 싼 중고 백패킹 텐트를 사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꼭 아이들과 도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중고로 구입한 코베아 Y코아는 발매 후 2년 이상 지난 2인용 백패킹 텐트입니다. 지인 오빠가 피칭할 때 잠깐 봤는데 이름인 Y코어가 실제 피칭 구조적으로 적용된 게 인상적이라고 느낀 텐트였어요.
간단한 리뷰이기 때문에 자세히 남긴 사진은 없지만 제품 스펙의 내용을 인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플라이 사이즈는 235cm X 24 0cm X 110cm 이너 텐트 사이즈 210cm X 150cm X 100cm 무게가 3.2kg 입니다.
1인용 솔캠으로 사용하기에는 무게가 있지만 2명이서 함께 사용하여 배낭의 짐을 적당히 깨면 나쁘지 않은 무게입니다.
다만 저는 여덟 살, 여섯 살 두 아이와 함께 쓰려고 준비했는데 아이들 짐, 식량, 침낭, 텐트까지 혼자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배낭을 쌀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텐트 패킹 방식은 일명 보쌈방식입니다. 빗속에서 끝낼 때는 김장 비닐에 넣어 싸듯이 감고 가방에 넣어 로프를 당기면 끝입니다. 가끔 가방보다 부피가 큰 텐트를 쑤셔 넣는 것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만, 보자기처럼 싸면 되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2개의 버클까지 포함되어 압축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설치 및 해체는 타임랩 영상을 통해 돌려드리겠습니다. 메인 폴대만 폴대 슬리브에 넣고 Y형 폴대만 펼쳐서 꽂아주세요.
플라이스킨은 68D 폴리립스탑 원단, 내수압 2000mm
피칭을 마치면 이렇게 생겼어요. 제가 첫 피칭이었기 때문에 완벽한 감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2개의 폴로 자립하는 구조와 달리 1개의 Y코어 메인 폴로 어느 정도 자립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앞, 뒤 출입문을 당겨 펙을 쳐서 최종 자립시키는 방식입니다.
텐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코베어 Y 코어 텐트의 핵심은 측면 Y자 폴 구조입니다. Y 프레임을 넓혀 바닥면의 내부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중고로 판매했던 아는 형이 처음 피칭했을 때 보고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거였어요.
그리고 짧은 리지폴이 텐트의 상부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이너 바닥 사이즈가 210c m × 150cm이며,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저는 아이들 둘하고 같이 자려고 이너를 세팅했어요.
백패킹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백패킹에 최적화된 장비는 없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오토 카메라 장비로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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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 천장에는 랜턴 걸이가 있습니다. 저는 골 제로 하나로 이너를 냈는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침낭만 펼쳐놓고 이너의 크기를 짐작이 안 가는데요? 아이들이 엎드려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씩 밀착하면 저까지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생겨요.
아이들이라 키가 작고 발 원래 공간은 잡동사니여서 보관하기 좋았습니다.
"지금은 애들 재울 준비를 하면서 누웠어요" 언제까지 3명이 모여 2인용 텐트에서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비 교체 시기가 오기 전까지 잘 활용하려고 합니다.
애들이 다 자고 저도 잘 준비를 해요. 아이 둘과 함께 착용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였어요.
텐트 앞뒤 출입문에는 약간의 전실이 있어요. 신발을 놓거나 배낭을 놓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추운 날에는 난로를 전실에 놓고 간단히 가열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겠죠?
캠핑을 하면서 이너텐트를 열고 전실 공간을 활용해서 물을 끓이곤 했어요.
물을 끓이는 바람에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어 전실 공간에서 요리도 했습니다.
침낭을 치우고 라면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참고로 이너텐트 하단의 약 20cm를 제외한 전면 매쉬스크린입니다. 겨울에는 이런 이너로 지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만, 최근 백패킹 텐트의 대부분이 전면 및 천장이 매쉬로 되어 있습니다.
백패킹의 첫 시도였는데 제대로 준비가 안 돼서 연습을 하러 나왔어요. 오토백 패킹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가운데 폴딩 박스를 식탁 삼아 라면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백패킹 텐트 다이고미는 천풍이죠. 야간에 텐트를 친 랜턴이 스킨 컬러와 어우러져 예쁜 야경 사진을 남기는 게 하나의 Must Do인 것 같은데...
코베아 Y코아 텐트를 빛이 새어나오지 않는 텐트입니다 카키색 스킨 덕분에 그렇게 예쁜 색감을 보여주지 않네요. 안타깝지만 아이들과 백패킹을 하면서 추억을 남기는 것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니 그만둬요.
발매 2 년 된 텐트이지만 기능상 부족한 텐트가 아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골라 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산브랜드로 AS측면에서도 걱정없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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