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버스와 가까운 속초라서 대부분 당일치기로 여행했지만 이날은 속초 1박2일 여행을 위해 속초의 숙소를 찾았습니다. 자주 호텔에 숙박할 수도 있지만, 혼자였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The House Hostel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52-5
한국인이 많이 가는 게스트 하우스도 있지만 역시 호스텔이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사실 시설리뷰도 생각보다 없는 편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속초에서 만난 이 게스트하우스의 외국느낌이 물씬나서 깜짝놀랐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로비 호텔 공간 구석구석 카페처럼 꾸며놓은 모습이 감성을 자극하는 곳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정말 예쁜데 사진 찍기는 어렵다고 하는데 공감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방에 특징이 있거든요.
로비만큼이나 예쁜 공용공간이었던 야외공간입니다. 솔직히 여기 모습을 보면 한국 게스트 하우스 같지가 않아요. 다른 모임에 이 사진을 보여 줬더니 국물이 아니냐고 묻더군요. 속초 더 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외에도 속초 게스트하우스가 잘 되는 곳이 많아요. 공용 공간이 넉넉한 곳도 있지만 아늑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http://tv.naver.com/v/946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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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게임도 있었으니까 친구들이랑 오거나 여기서 사람들 만나면 내기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다트도 있고요 몇 가지 놀잇감을 찾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야외공간이 여기 의자와 테이블 뿐이 아닙니다.
아침 조식을 먹는 공간으로 있는 주방도 공용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 위에도 공간이 하나 더 있고 있습니다. 방 안에는 침대와 화장대가 있는 편이고 잘 때를 빼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여기도 괜찮았는데 낮에는 좀 더웠어요 야외공간이라 에어컨 대신 선풍기가 있어요.
이곳은 조식을 먹는 공간이고 이쪽에 공용 냉장고가 있습니다. 물론 게스트하우스 내부에도 공용 냉장고가 있지만 크기가 작아서 대부분 자주 구입하는 외부 빨래 건조대와 같은 크기의 경우 공용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객실 내에서는 음식 금지이므로 지금 바로 드실 생각이시면 공용 냉장고를 이용하십시오.
이곳에서는 체크인 전 체크아웃 시 사물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녹색 철제 보관함에 100원짜리 동전을 넣어 체크인 시간 전에 보관하거나 체크 아웃한 후에 집에 돌아가기 전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참고로 뒤에 큰 주차장이 있던데요.
체크인 시간쯤에 와서 짐을 보관하고 편하게 여행했어요. 위치도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위치였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가까운 게스트하우스가 서점과 함께 하는 곳도 있었지만 가격이 가장 쌌던 곳이 이곳이라 이곳을 선택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다른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 손님을 안내해 주신 후 저에게 안내를 해주셨는데 아주 자세히 어디에 먹을 곳이 유명한 곳이 있어서 이 근처 속초가 볼 만한 곳을 어떻게 이동하는지 알려주셔서 저도 속초에 현지 주민들이 가는 곳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대해 물어보곤 했습니다.
외부만 꾸며놓은 줄 알았는데 복도까지 이렇게 꾸며놓은 거예요 뭔가 인형의 집이나 특별전시관의 설치미술 속에 들어가는 느낌이어서 더욱 정취가 있었습니다.
2인 1실 방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좀 더 시골티나는 커튼과 이불, 침대가 있으면 모텔을 연상시켰겠지만 이곳에 2층 침대가 있고 화장대가 있어 게스트하우스라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먼저 이불 커버, 이불과 수건을 줄 테니까 이걸로 자리를 맡아주세요 안에는 에어컨이 있어서 잘 때는 편안하게 잘 수 있어요.
낡은 듯한 화장실과 샤워 룸이 있지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치약샴푸와 바디워시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탁소에 세제와 샴푸로 유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사용방법은 제가 이용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속초 여행을 마친 사람들이 삼삼오오 테라스로 몰려듭니다. 저도 속초 중앙시장에 들러 닭강정과 맥주를 사고 그 한쪽에 앉았습니다.한국어보다는 외국어가 더 잘 들리는 이곳이 한국이 아니라 외국인처럼 느껴져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정말 외국 같네요.
호텔이라서 그런지 외국 사람들이 곳에 많이 묶는 것 같아요. 만약 영어를 잘했다면 저도 저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을까요?그런데 제가 외국어를 너무 못하기 때문에 영어 듣기 평가를 듣는 것처럼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생각을 슬쩍 물어봅니다.
방안에 들어서자마자 누워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공용 공간에 오래 있다가 침실로 들어갔어요. 첫날에도 속초여행 계획을 생각보다 많아서 피곤했는지 일찍 자고 아침 조식시간이 되어 다시 공용공간으로 갔습니다.
조식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먹는 조식과 동일합니다. 슬라이스 치즈잼 버터식빵 그리고 시리얼 우유 주스를 드실 수 있으며, 토스터가 준비되어 있어 식빵 구울 수 있습니다.
저녁 정도 아침에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속초 숙박 후 여행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어제 보았던 사물함에 짐을 보관한 후 속초 여행을 하고 다시 돌아와서 짐을 찾아서 다시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좋았던 속초 더하우스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에는 깨끗하고 모던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아늑하고 잘 정돈되어 의외로 좋았던 기억이 남는 곳입니다.